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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러너들을 위한 물류 용어 정리 및 개념 소개

By 2024. 04. 045월 21st, 2024No Comments

물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유통 업계 및 그 외 종사자들에게 물류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 및 개념을 정리해 봤어요. 물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에 있어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 제시해 볼게요💙


물류 대행 용어 설명 – 1PL, 2PL, 3PL, 4PL

1PL (First Party Logistics)

1자 물류라고도 불리는 1PL은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물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경우를 의미해요. 조금 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밀키트를 생산하는 제조사 A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때 다른 아웃소싱이나 물류대행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중소 규모의 제조기업이 상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을 때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사 물류센터 및 운송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을 고용해 사업 확장에 따른 물류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해요.

2PL (First Party Logistics)

중소기업 이상의 대기업에서 주로 활용하는 2PL은 별도의 자회사나 계열사를 설립해 자사 상품 유통에 필요한 물류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편적으로 기업에 속해있던 SCM 관련 부서를 독립시킨 후 자회사나 계열사로 분리한 후 대행을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이미 모기업의 내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자회사가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므로 물류 운영 구조를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따라서 모회사는 물류에 투입하는 리소스를 절감하면서 자회사의 전문적인 물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물류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3PL (Third Party Logistics)

대부분의 기업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3PL은 기업이 자사 상품을 유통하는데 필요한 모든 물류 업무를 외부 대행업체에게 위탁하는 시스템을 의미해요. 3PL은 1PL과 2PL의 단점을 개선한 형태로 물류센터 임대료나 인건비 등의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고 손실이나 물류센터 화재 등에 대한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게 각광받는 물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울러 숙련된 노하우를 보유한 대행업체를 이용하게 되면,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4PL(Fourth Party Logistics, Fulfillment)

기존의 물류 모델에서 한차례 진화된 형태의 4PL은 IT 솔루션을 활용해 컨설팅과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해요. 4PL 업체는 고객사가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최신 IT 기술 및 데이터 연동 시스템을 활용해 상품 입출고 및 재고관리, 배송 현황 등의 물류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중간 단계에서 나타나는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데요. 고객사가 변화하는 물류 산업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 컨설팅이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할 수 있어요.

🚢 지역별 물류 특성 알아보기 
• 인천 : 국내를 대표하는 수출입 거점, 공항과 항만 보유
• 평택 : 인천항과 부산항 중간 지점, 수도권 인근과 중부권 내륙 운송에 용이
• 부산 : 대한민국의 해상 무역 중심지, 전세계 국제무역항 중 7위


물류 단계에 따른 개념 정리 – 퍼스트마일,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퍼스트마일(First Mile)

퍼스트마일은 생산지나 제조사에서 생산한 상품이 이동하기 시작하는 가장 첫 번째 물류 단계에요. 전체 물류 공급망의 출발점으로, 생산된 상품을 그 다음 단계의 물류센터나 분배 센터로 이송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풀필먼트 과정 없이 대량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경우가 많아 미들마일이나 라스트마일보다 물류 프로세스가 비교적 단순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정한 수준 이상의 물량이 확보돼야 비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미들마일(Middle Mile)

미들마일은 전체 물류 프로세스의 중간 단계로, 상품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를 생산 공장에 조달하거나 물류센터에서 보관하는 제조사의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이나 도매상 같은 유통 업체에 운송하는 단계를 말해요. 기업과 기업 간 거래를 할 때 주로 활용되는 미들마일은 B2B 납품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꼭 관리해야 하는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로 소매가 아닌 도매 형태의 유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납품하는 상품의 수량이나 비용 단위가 매우 커 작은 실수에도 손해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미들마일 단계에서는 상품을 빠르게 출고하는 것보다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것이 리스크 방지에 효과적이에요. 

라스트마일(Last Mile)

물류 프로세스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자 고객에게 상품을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은 고객이 브랜드를 마주하는 첫 번째 순간임과 동시에 소비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유일한 지점인데요. 서비스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을 제공해 재주문율을 높이는 강력한 창구로서 활용돼요. 라스트마일은 이커머스 산업이 발달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데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물류 역량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요.

한편, 상품 분류나 포장 등의 임가공 작업을 거치는 미들마일 단계에서 출고 지연 등의 이슈가 발생하게 되면 그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라스트마일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요. 라스트마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미들마일 단계에서부터 이와 관련된 이슈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물류 운용 계획을 수립해야해요.


물류센터의 뜻과 종류 – 물류창고, 물류센터,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

물류창고(Warehouse)

물류창고는 단순히 상품을 보관하는 목적으로만 운영하는 공간을 뜻해요. 공장에서 제조한 상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별도의 풀필먼트 작업을 수행하기보다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보관 장소로서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비교적 좁은 개념의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류센터(Logistics Center)

물류센터는 보관뿐만 아니라 상품의 분류, 재고 관리, 포장, 배송 등 물류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수행하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의 시설을 의미해요. 주로 상품을 유통할 때 필요한 물류 업무나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비용과 시간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는데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상품 임가공이나 합포장 작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물류센터의 기능적 역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 물류창고와 물류센터는 동일해 보이지만 포괄적인 물류 공급망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기업의 목적이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어떤 유형의 시설을 이용할지 결정하는 것이 물류 관리에 효과적이에요.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

이커머스 셀러의 물류 업무를 위해 탄생한 풀필먼트 센터는 물류센터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상품화 작업이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해야 하는 물류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이에요. 풀필먼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IT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물류 운용 내역을 데이터로 전부 기록하거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유통 채널별 물류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등 전문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오늘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물류 니즈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 마디로 풀필먼트 센터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주문 이행 및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콜로세움의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 MFC센터 현장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는 도시 외곽에 위치한 일반적인 물류센터와 달리 배송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물류센터를 뜻해요. 주변 지역과의 교통 및 물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퀵커머스나 당일배송 등의 물류 서비스에 적합한데요. 도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유지 비용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수익성 관리를 통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택배 물류 용어 – 허브 앤 스포크, 간선상차, 간선하차, 밀크런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글로벌 특송 회사 페덱스의 창업주로부터 유래한 허브 앤 스포크(=허브 물류센터, 허브 터미널)는 자전거 바퀴에서 유래한 말로 배송해야 하는 모든 상품을 핵심 물류 거점으로 이동시킨 후, 이를 중심으로 상품 분류나 재분배 등의 과정을 거쳐 지역별 운송 노선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을 말해요. 이러한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은 최소한의 운송 노선으로 근접해 있는 수많은 지역에 상품을 효과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출고지와 배송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더라도 핵심 집결지인 허브 물류센터를 필수적으로 거쳐가야 해 일정한 수준 이상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라면,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간선상차(Intermodal Loading)

간선상차는 앞서 언급한 허브 및 서브 물류센터에서 집화처리한 물건을 대형 화물이나 트럭에 적재한 후 그 다음 집결지로 운송하고 있을 때 주로 사용하는 단어에요. 핵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물류 거점에서 최종 도착지가 속한 지역으로 운송하는 상황을 뜻한다고 할 수 있어요.

간선하차(Intermodal Unloading)

대형 화물차량이나 트럭에 상차한 물건을 허브 및 서브 물류센터나 터미널에 하차시킨 상태를 의미해요. 허브 터미널에서 간선하차가 되었다면 각 지역의 서브 터미널, 즉 택배를 담당하는 대리점으로 택배를 운송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서브 터미널에서 간선하차가 된 상태라면, 택배 대리점에서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상품을 상세 지역별로 분류하는 등의 배송 준비 단계라고도 할 수 있어요.

밀크런(Milk run)

밀크런은 유통 업체가 생산 공장이나 공급 업체로부터 원자재나 부품을 단계적으로 수거한 후 납품처에 상품을 최종적으로 공급하는 운송 방식을 의미해요. 해당 방식은 상품을 직매입하는 형태의 유통 구조를 가진 기업이 활용하기에 효과적인데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유통기업은 쿠팡이에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체 계약한 화물차량을 통해 직매입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회수한 다음 고객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자사 물류센터에서 보관한 상품을 출고하는 방식으로 밀크런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밀크런은 한 대의 트럭으로 여러 업체를 순회하면서 상품을 수거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선 공급 업체 간의 위치를 파악해 운송 경로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풀필먼트 작업에 필요한 IT 솔루션 – WMS, OMS, TMS

OMS(Order Management System)

주문 관리 시스템이라고도 하는 OMS는 쇼핑몰이나 여러 유통 채널에 접수된 상품의 주문정보, 결제 상태, 배송 현황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용자는 시스템에 접수된 주문 정보를 바탕으로 상품 준비 및 운송장 출력, 그리고 반품 등의 과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또한 OMS를 사용하게 되면 유통 채널별로 어떤 상품이 고객의 수요가 높은지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어 추후 상품 생산 계획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WMS는 물류창고 관리시스템의 약어로 물류창고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작업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의미해요. 상품의 재고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보관 잔여 수량이 몇 개인지 등의 특이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상품 입출고나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시켜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아울러 물류센터에서 운용되고 있는 모든 상품의 입출고 내역이나 배송 현황 등을 데이터로 전부 기록하는데요. 이는 물류 프로세스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효율을 개선해 물류 최적화를 실현해요.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의 줄임말인 TMS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운송 및 배송과 관련된 물류 공급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내에서 차량 정보와 배차, 적재량과 위치, 배송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운송 수단 및 배송 경로를 추천하기 때문에 효율성 향상은 물론 운임료까지도 절감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송 예정 시간 등을 제공하는데요. 고객에게 물품이 배송되기까지 얼마큼의 시간이 소요될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어요.

콜로세움은 네트워크 물류센터, AI COLO 솔루션, 물류전문가 FD 라는 핵심 3요소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물류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인 관점에서 물류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더 나아가 매출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은 물류 공급망을 확보해 드리고 있는데요. 물류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콜로세움과 함께하면 물류 업무에 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으니, 브랜드의 물류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싶은 분이라면 하단 배너를 통해 서비스 문의하기를 남겨보세요. 콜로세움이 든든한 물류 파트너가 돼 고객사의 물류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드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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