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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소식

콜로세움 솔루션 팀의 COLO 글로벌 구축기

By 2023. 06. 2611월 10th, 2023No Comments

오늘은 지난번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 서비스 확장에 이어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에 COLO 글로벌을 구축·개발한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콜로세움의 솔루션 팀과 오퍼레이션 팀은 미국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와 다른 미국의 물류 환경 등 개발 시 반영해야 할 사안을 꼼꼼히 체크했는데요. COLO 글로벌을 개발 기간 동안 LA 풀필먼트 센터를 여러 회에 걸쳐 방문하며 국내와 미국의 물류센터 내 작업 환경이나 프로세스 차이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현장 분석을 진행했어요.

물류센터 현장을 방문한 솔루션 팀의 총괄 디렉터님이 파악한 주요 니즈 및 개선 사항으로는 1. 실시간 관제 시스템 2. 물류 프로세스 리디자인(작업 동선 최적화) 3. 배송 옵션 최적화 등 대표적으로 총 세 가지가 있었는데요. 콜로세움은 COLO 글로벌 구축 및 개발 시 가장 중점을 둔 사안으로 전체적인 물류 프로세스의 진행 방식과 운영 체계가 휴먼 리소스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솔루션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하는데요. 좀 더 생생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솔루션 팀의 총괄 디렉터님과의 인터뷰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Q. 솔루션을 개발할 때 국가별 물류 환경뿐만 아니라 문화적 요소도 같이 고려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 설계하셨나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첫 번째는 바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에요. 한국의 경우 물류센터의 작업자를 고용할 때 정규직 중심으로 고용해 한 가지 업무를 한 명의 노동자가 오랫동안 지속해 숙련된 작업자인 경우가 많은 반면, 미국은 유연한 노동법으로 일용직 노동자가 많아 물류센터 상황에 따라 매일 새로운 업무를 배정받는 경우가 매우 일반적인데요. 따라서 한국과 비교했을 때 작업자의 부서 이동이 잦아 한 명이 해야 할 업무 범위가 넓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 다인종으로 문화적 배경 차이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솔루션 팀은 이러한 문화적, 환경적 차이를 고려해 물류 처리 방식에 대한 경험이 없어도 솔루션에서 지시한 대로 작업을 이행하면 누구라도 정상적으로 출고할 수 있도록 자동화에 포커스를 맞춰 COLO global을 중점적으로 설계했습니다.

특히 주문 변경이나 취소, 입출고 등 오류에 대한 수정과 피드백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관제 시스템을 강화해, 이를 통한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COLO 글로벌은 작업자가 물류 처리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생산성있게 업무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 셀러 입장에서도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게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엣쉬, 쇼피파이 등 다양한 채널과의 계정 연동을 통해 주문 수집 기능 역시 강화했고요. 


Q. 물류 프로세스 역시 한국과 미국이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를 솔루션에 반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물론입니다. 그래서 기획, 구축한 부분 역시 물류 프로세스의 리디자인이에요. 처음 솔루션 구축에 들어갈 때는 물류센터 작업자의 현장 동선을 최적화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정리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최소한의 노동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작업 동선으로 업무가 가능해지도록 관습적으로 운영되어왔던 물류 처리 절차를 시스템화하기 위해 모두 데이터로 누적, 가공해야 했거든요. 그리고 물류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업 동선 최적화를 위해 낮에는 물류센터 현장 작업자로 일하며 오퍼레이팅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을 쌓고, 저녁엔 개발 업무를 하는 등 낮과 밤 가리지 않고 24시간 개발 업무에 집중했습니다.


Q.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COLO 글로벌을 구축하며 총괄 디렉터로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셨나요? 

기술 구현 시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솔루션과 데이터, 그리고 물류센터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들을 솔루션 내에서 하나로 합일시키는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의 물류 환경이 상이한 부분이 많아 개발 초반에 특히 고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물류 환경 차이점이나 이해도를 높이고자 직접 오퍼레이션 업무를 한 경험이 효과적인 솔루션 설계에 꽤나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물류센터의 현장 작업자들이 효과적으로 일하고, 이커머스 셀러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물류비용을 지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고요.


Q. 이커머스 셀러들이 합리적인 물류비용을 지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자세히 이야기해 주세요.

저희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바로 합리적인 물류비용을 위한 배송 옵션 최적화입니다. 미국의 경우 국내 배송이더라도 워낙 국토 면적이 넓어 운송 거리와 상품 크기에 따라 비용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는데요. 경우의 수에 따라 비용에 대한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배송 옵션 및 비용 최적화 기능이 필요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운송 수단이나 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보편적인 과금 체계에서 더 나아가 미국 현장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담은 경험적인 요금 체계를 적용하고자 했는데요. 택배사의 규정에 따라 상품 및 운송 조건별 최적의 경로나, 이에 적합한 부자재를 권장하고 있더라도 경험적인 측면에서 물류전문가 FD가 판단했을 때 적합하지 않다면 가이드를 따르지 않고 물류 전문가 FD가 직접 이에 대한 배송 옵션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죠. 이렇게 변경된 배송 옵션은 시스템 내에 데이터로 누적돼 추후에 비슷한 상품이 출고될 때도 반영할 수 있게 하고요.


Q. 솔루션 기획 시 오퍼레이션 노하우도 같이 반영되었네요. 이처럼 기획, 개발한 이유가 있나요?

이와 같은 기능이 적용된 이유에는 미국만의 물류 특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인데요. 한국과 다른 미국 물류 특성 중 하나는 항공, 선박, 철도, 도로 등의 여러 운송수단을 사용하고 있고, 이에 맞게 DHL, UPS과 같은 배송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택배사를 이용하게 되면 어떤 운송 수단으로 택배를 받을지 배송 옵션에 대한 선택지가 넓은 편인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만큼, 동일 상품을 배송하더라도 어떤 조건을 선택하냐에 따라 물류 프로세스가 변경되기 때문에  물류 변동성이 높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택배사에서 정해놓은 매뉴얼대로 최적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배송 옵션이나 이동 경로를 통해 배송을 하더라도 예상 견적보다 실제 물류 비용이 더 높게 부과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나한테 딱 맞는 배송 서비스를 고르는 것 역시 물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이커머스 셀러라면 당연히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고요.

그래서 추후에 동일한 배송 옵션이나 인근 출고지로 배송되는 경우 초과 비용이 부과된 물류 데이터를 물류 전문가 FD가 솔루션에 미리 누적시켜, 혹시라도 비용이 추가 과금될 수 있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려고 했습니다. 배송 옵션에는 상품 크기에 적합한 크기의 부자재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부자재 매핑 기능도 포함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물류전문가 FD가 판단했을 때 솔루션에서 추천해 주는 부자재가 적합하지 않다면, 변경한 부자재에 대한 데이터를 누적해 추후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Q. 앞서 이야기해 주신 내용을 제외하고 추가적으로 개발된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외에도 넓은 국토 면적으로 물류센터로 상품 입출고나 상품화 작업 시간, 상품 운송 시간 등 물류 타임라인이 긴 편임을 고려해 안전재고에 대한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재고 수량이 부족했을 때 배송이 늦어짐으로써 비용 손실이나 고객 클레임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COLO 글로벌을 개발하며 느낀 소감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COLO 글로벌은 솔루션 팀의 철저한 분석·기획·개발 역량과 물류전문가 FD의 운영 노하우를 합친 두 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비용 최적화 중심으로 물류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면, 미국은 배송, 요금, 반품 등 전 분야에서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확도 중심의 운영,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국가별 물류 환경에 대한 배경지식과 이해도를 높이며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국 물류 환경의 장점과 솔루션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국 물류 환경의 장점을 시스템에 모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이 경험을 통해 완성도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콜로세움이 종합 물류 파트너에 더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돼 구성원으로서 더욱 의미있음을 느낍니다.


콜로세움은 모바일 편의성 개선, 바코드 시스템 구축, 로케이션 기능 강화 등 국가별 최적화된 물류 환경 및 솔루션을 구축, 개발하며 글로벌 종합 물류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를 포함한 해외 물류센터와 COLO 글로벌을 기반으로 상품의 보관, 입출고, 반품 및 정산 관리 등 글로벌 물류 업무 역시 국내 수준의 편의성과 접근성으로 제공할 예정이니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역직구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신다면 하단 배너를 통해 콜로세움에 서비스 문의하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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