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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큐레이션

아마존이 아마존답게 한국에 착륙하는 법

By 2021. 05. 125월 23rd, 2023No Comments
아마존이 아마존답게 한국에 착륙하는 법
아마존 로고 <연합뉴스>

베조스의 마지막 아마존 주주서한 중 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create more than you consume”​

💡 1. 우선, 11번가와 SKT의 이야기 입니다.

11번가가 기업공개(IPO) 와 아마존 사업 제휴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담 조직을 꾸렸다. 는 기사! 물밑에서 준비해온 아마존과의 협업이 막바지가 되었다는 신호! 참고로, 11번가의 모회사는 SKT 입니다:D

​SKT 이슈! 이미 포화시장인 통신사업! SKT는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전략적으로 아마존, 우버와 손을 잡고 아예 이름까지 바꿀 작정이라는 SK텔레콤! 중간지주사 전환을 위해 둘로 나뉜다고 합니다.

​전통의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사업회사와 비(非)통신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전문회사로SKT의 비통신 분야(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 )에 대한 SKT 의 시장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아보겠다는 전략. SKT 투자사에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전략적 주주(SI)로 참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 쿠팡의 상장으로 자극을 받은 SKT는 아마존 버프 장착!


💡 2. 갑. 분. 이 (갑자기. 분위기. 이베이) 이베이를 가져가면 11번가는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입니다.

그래서 11번가는 이베이가 필요합니다. “올 초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90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재평가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

하지만 11번가의 경우, 네이버, 쿠팡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하락. 교보증권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쿠팡이 2016년 4%에서 작년 13%로 확대된 반면 11번가는 10%에서 6%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중요 하거든요. 11번가 거래액은 10조원으로 전년(8조8000억원)보다 14% 늘었지만, 쿠팡(21조원)이 전년보다 24%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 3. SKT는 쿠팡이 신경쓰입니다. 이와중에 나.신.평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이 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특히 아마존의 AWS(클라우드 서비스 부문)과 같은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부문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약점 으로 “아마존의 AWS 사업부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등 기여도가 높은 부문”이라며 “쿠팡은 온라인 판매와 오픈마켓·풀필먼트 서비스 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익성장률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평가. 쿠팡의 거품이 거론되는 이 때, SKT의 11번가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 4. 아마존의 국내 시장 진출 시 키워드는 OTT서비스 와 페이(간편결제) 대결입니다.

우선, 넷플·디즈니 말고? SKT가 애플TV·아마존 바라보는 이유는? 디즈니, 웨이브 (최대주주 SKT 지분 30%)를 경쟁자로 지목 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쿠팡 OTT 서비스인 쿠팡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11번가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한데 묶어 T멤버십과 연계한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전망

​아직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획은 없지만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자연스레 국내 콘텐츠 제작 또한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이미 넷플릭스가 킹덤 ,승리호 등의 컨텐츠로 국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 오히려, 웨이브의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는. 메뚜기 구독자는 벌써부터 설레고 있습니다 😀

“올 초 네이버 파이낸셜, 쿠페이의 흑자 소식에 배가 아팠을 SK페이”

간편결제 업체들은 아마존이 SK텔레콤 자회사 11번가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로 나눠져 있던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

11번에서 아마존 직구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경우 ‘SK페이’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많다는 예측.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구매상품이 워낙 많아 11번가 서비스와 어떻게 연계될지 모르지만, 해외 결제 전용카드 없이 11번가의 SK페이를 사용해 구매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허들을 낮출 것"이라며"아마존의 서비스와 SK페이가 연계되면 SK페이의 최대 가맹처가 될 수 있다"고

특히 11번가의 SK페이는 카드뿐만 아니라 계좌를 통해 포인트를 충전하는 선불 전자지급방식이기 때문에 아마존의 이용자 확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해외 겸용 카드는 신용카드라 미성년자는 발급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현재 SK페이의 올해 상반기 기준 가입고객은 1천330만명이며 누적 결제액은 12조원 수준


​💡 5. 그럼 왜 그동안 아마존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을까​

실제로 포브스 미국판에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한국 진출을 꺼리는 이유는 쿠팡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 주요 국가를 장악한 알리바바가 한국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 이번 전략적 진출은 쇼핑 사업 하나만 봤다기 보다 국내 통신사업자 1위인 SK텔레콤과의 다양한 제휴를 염두에 뒀을 것“


💡 6. 11번가 X 아마존 무얼 할 수 있을까?

21일 열린 월드 IT쇼 에서 SKT 박 대표는 “아마존 프라임과 협력 가능성도 당연히 있다”면서 “아마존 프라임에 교민 대상 등 K콘텐츠와 드라마가 잘 번역돼 있어 아마존 프라임과 (손을 잡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애플TV플러스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라고 전달. 사실, SK텔레콤은 이미 전기차, 자율주행차등 이커머스에 필요한 요소의 기업을 모두 가지고 있음. 11번가의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직구가 허용되면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장벽이 이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낮아질 수 있는 상황.

물건의 배송과 도착, 결제 등 서비스 전반에서 11번가와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마존과의 또 다른 협력은 ADT캡스와도 예상 되는데, 바로 '무인 매장' 기술로 아마존의 무인매장인 ‘아마존 고(Amazon Go)’는 매장에 들어가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뒤 계산 절차 없이 가져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무인 식료품 매장을 ADT캡스의 무인매장 기술과 협력하면 '11번가-아마존'판 무인매장이 출현할 수도 있다.​


💡 7. 잠깐, #현대백화점 이야기를 빼놓을뻔 했네요.​

현대백화점그룹, 아마존 손잡고 ‘미래형 유통매장’ 만든다. 2018년 이미 아마존과의 협업 포부를 밝힌 현백, 운송은 #현대글로비스 담당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궁금했던 현대백화점x아마존의 소식은 21년 2월에 문을 연 10년 만에 문 여는 서울 최대 백화점 ‘더현대서울’ 판도 바꾸나 더현대서울에서 선보인 ‘스마트 스토어’ 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WS와 협업해 개발한 자체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


🚩 8.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만들어 낸다는 것!​

아마존은 이미 해봤습니다. (창고를 많이 짓고 사람을 많이 고용하며 차도 많이 사야하는 풀필먼트!)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은 다른 영역의 사업에 더 관심이 있을 것! (데이터 등….) 한국의 이커머스 전쟁터에서 아마존이 아마존 답게 한국에 착륙하는 방법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AWS(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를 심어놓고 SKT라는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대기업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최대 데이터와 통신망을 가진 회사) 소비 회전율과 시장반응이 빠른 한국에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테스트 후 아시아 시장으로 본격 진출 하겠다는 계산 아닐까요? 왜냐하면, 벌써 아마존의 키 알렉사를 테스트 중이라는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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