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EV) 보급, 휴대용 전자제품이 늘어나면서 재충전이 가능한 2차 리튬배터리는 더워지는 여름철에 많이 사용되는 일명 ‘손풍기’에도 이 리튬배터리가 들어갈 정도로 우리 생활에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편리한 리튬배터리는 적합한 보관환경을 유지해야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글로벌 종합 물류파트너, 콜로세움과 특수물류 전문기업 피제이케이는 위험물안전관리법, 화학물질관리법 등 리튬배터리와 관련된 법령을 준수한 위험물물류 전문인프라와 운송수단, 특수물류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수입 후부터 입고·보관 및 출고까지의 과정을 통합한 ‘위험물 특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제이케이와 콜로세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콘텐츠를 통해 물류센터의 리튬배터리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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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보관 규제 현황은?
리튬배터리의 주성분 중 45%라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산화코발트리튬망간니켈’입니다. 이 성분은 유해화학물질 중 유독물로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위험물안전관리법 및 화학물질관리법에 관한 규제가 순환경제, 국민 생활에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이유로 보관 및 운반에 따른 안전지침이 없어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 29조 1항에 따르면 영업허가 자체도 면제 대상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해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이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취급자의 개인보호장구 착용, 유해화학물질 표시 등 화학물질관리법 13조, 14조, 16조에 대한 면제는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준수해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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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리튬배터리 보관하려면
기본적으로 리튬배터리는 높은 온도, 충격, 습기에 약합니다. 특히 150~170℃의 온도에 노출될 경우에는 자연발화에 의한 폭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격 및 생산 시 불량으로 인한 분리막의 파손으로 배터리 팽창이 일어날수도 있죠.
리튬배터리의 최적 보관온도는 25℃, 습도는 60% 이하로 최적 조건을 유지해야 하며 다단 적재로 장시간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당연히 운반 시에도 최적 온·습도, 보관방식이 철저히 지켜져야 하죠.
구분 | 현행 법정기준 | 권장사항 | 비고 |
보관 | 기준지침없음 | 다단적재금지(충격) | 렉보관 |
온도관리(정온) | 25℃ 이하 | ||
습도관리(공기접촉) | 습도 60% 이하 | ||
운반 | 화물칸 내 CCTV설치 | 운전자 확인 | |
칸막이(구획) | 충격방지 | ||
방염질식포 구비 | 차량당 2매 이상 |
그리고 재충전할 수 있는 2차 리튬배터리는 충전량을 30~50%로 유지해 열폭주로 인한 2차 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수물류 전문기업 피제이케이는 “보관 및 제조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인명사고 및 화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층구조보다는 단층구조로 시설을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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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다면?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리튬배터리는 일반 화재와 달리 열폭주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급격한 화기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마른 모래 및 팽창질석을 통한 소화가 언급 되지만 리튬배터리 보관 및 제조업장의 경우 다량의 배터리를 셀, 모듈, 팩 형태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적합한 소화방식은 아닙니다.
왜냐면 배터리의 경우 겉면에 케이스로 보관하고 있어 마른 모래나 물이 배터리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소화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죠. 보관공간 전체를 물로 채우는 방식도 고려되지만 보관 공간만큼의 물을 보관하는 설비는 현실적으로 구축하기 어렵죠.
때문에 피제이케이는 가장 효과적인 소화방식인 ‘질식포소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질식포소화 설비는 물만으로는 진압하기 어려운 화재 또는 확대가 우려되는 인화성 액체로 인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한 소화설비입니다.
질식포소화 방식은 포소화약제와 혼합한 수용액을 공기 중에 거품형태로 발포해 연소면을 공기와 차단하는 방식으로 불을 끄는 방식입니다. 또한 수용액에 수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질식과 냉각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습니다.
ABC·D급 소화기 | 가스경보시스템 |
스프링클러·불꽃감지기 | 포소화설비 |
질식포소화 설비 이외에 리튬배터리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설비로는 ABC·D급 소화기, 불꽃감지기, 가스감지기, 스프링클러 등이 있으며 공기호흡기, 질식방염포, 방진호흡마스크, 내화학 보호복, 보안경, 방열복과 같이 인명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개인보호장구들이 있습니다.
공기호흡기 | 방독마스크·보안경 |
내화학 보호복 | 방열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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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전화(全電化) 바람이 거세지는 현 시점에서 리튬배터리 사용 확대는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확실하고 안전한 방재설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도, 습도, 적재방식 등 최적의 보관환경을 엄격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겠죠.
또한 리튬배터리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나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생활 하수관 차단 행동요령 및 비상대응 훈련 시나리오 등 구체적인 매뉴얼 수립과 함께 매뉴얼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사전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세움은 피제이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및 양극재, 음극재 등 소재의 보관·운송은 물론 컨설팅까지 제공함으로써 산업안전을 확보하고 위험물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단일 사업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2만8,300팔레트) 위험물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피제이케이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상 1군 사업장으로 이차전지 소재재료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3만3,000팔레트(최대 체류량)를 보관할 수 있다. ㅤ 현재 306종의 유해화학물질 물질명 등록을 마쳤으며 국내 최초로 EV배터리 완제품 보관에 관련한 법규를 모두 만족했다. 특히 1군 사업장 자격의 유지를 위해 정기·비정기 시설 점검을 진행해 높은 수준의 보관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