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랜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드캐럿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새로운 시각으로 국산 농,특산품에 대한 재미있는 간편식을 만드는 푸드 스타트업입니다. 현재는 다양한 요리를 비건 밀키트로 상품화하여 유통하고 있습니다.
배드캐럿의 대표 상품은 어떤게 있나요?
국내산 고사리의 고소함과 진한 감칠맛을 담은 고사리 오일로 만든 파스타 소스, 고사리 누들 떡볶이가 있습니다. 모든 상품은 국산 농산물을 100% 활용해 식물성 원재료로 음식을 만드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산 농산물로 만든 고사리 오일 파스타 소스라니 신선하네요. 해당 사업을 전개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과거에 대기업 팔도와 협업하여 비빔장 소스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소스를 연구하며 비빔장, 나물같은 국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많이 접했습니다. 그러던 중 연구 재료로 취나물을 주문했는데 고사리로 배송이 잘못되었습니다. 채소의 원물이라 교환하기에는 번거롭고 유통기한이 짧아 운영하는 매장에서 스텝밀로 만들며 고사리로 여러가지 음식을 시도했습니다.
그때 고사리를 원물로써 접하면서 정말 맛있는 식재료라는걸 깨달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고사리가 보통 비빔밥 재료나 명절에 먹는 나물이라고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고사리로 다양하게 요리를 해보니 타 식재료들에 비교했을때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당시의 우연한 계기로 식사를 맛있게 먹기 위해 개발한 레시피들이 현재 배드캐럿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배드캐럿이 탄생했다니 흥미롭습니다. 맛있고 질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한 대표님만의 노력이 있나요?
평범한 식재료도 이색적이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합으로 음식을 만들어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서양에서 먹는 바질 페스토 소스를 고사리로 만들기, 마늘 대신 생강으로 알리오 올리오 요리하기, 한국식으로 재탄생시킨 중국식 라유 소스 개발하기 등 음식의 국적을 가리지않고 도전하는 실험 정신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원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향과 식감에 많은 신경을 쓰는데요. 레시피 개발을 할 때 식감이 잘 느껴지도록 재료를 크게 썰고, 풍미와 단맛이 느껴질 수 있도록 양파와 마늘을 배합하는 등 인공적인 조미료는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의 맛을 살릴 수 있게 레시피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요리에 대한 실험 정신을 고집하시는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배드캐럿의 방향성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배드캐럿이 지향하는 바는 채소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브랜드가 되면 좋겠습니다. 쉽게 말해 배드캐럿만의 재밌는 상상으로 채소의 혁명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시래기, 취나물, 땅콩 등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가 많은데요. 익숙하지않은 식재료도 배드캐럿만의 접근 방식으로 재탄생시켜 사람들이 채소만의 진한 감칠 맛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으로 소비자를 만나는 방식은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밀키트를 제작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배드캐럿을 창업하기 전에 미국식 그릴 샌드위치를 파는 푸드 트럭을 운영했습니다. 요식업에 계속 종사하던 중에 코로나 19가 찾아왔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려 하면서 식문화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추세였습니다. 그때 사업의 방향성을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공간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은 게 바로 비건 밀키트 제작이었습니다.
스몰 브랜드인데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마케팅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업무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혼자서 브랜드를 전부 운영하다 보니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언제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을 판매하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걸 파악하고자 다방면에서 교훈을 얻으려고 합니다.
오프라인 사업도 병행을 하고 있지만 지금은 온라인 중심으로 비즈니스로 전개하다보니 체험단, 라이브 쇼핑 등 이커머스 시장의 마케팅 생태계를 이해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추구하는 방법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드캐럿과 같은 이커머스 셀러들에게 해줄만한 조언이 있으신가요?
정식으로 사업을 오픈한게 올해 4월이라 무언가 말씀드리는게 조심스러운데요.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보자면 도전 해 볼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하게 시도해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언제 어떤 채널에서 매출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데요. 회사의 존폐 위기가 달린게 아니라면 정해진 예산 안에서 과감히 투자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에 집중하고, 물류는 대행하는 형식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고요. 모든지 해보자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정식 오픈 전에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시작하셨는데요. 물류 업무를 대행 할 때 콜로세움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점이 어떤게 있을까요?
배드캐럿을 정식 런칭 전에 제가 만든 제품의 고객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만든 고사리 오일 소스가 상품의 초기 모델이었는데요. 수제로 제작한 식품은 유통기한이 짧기도 하고, 펀딩 특성상 주문이 들어오면 한 번에 많은 물량의 배송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직접 배송을 하게되면 상품을 포장하는 시간부터 발송까지 하루에 가능한 최대 물량이 100건 전후였습니다. 1인 기업이라 현실적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6~700건의 상품을 전부 배송하기에는 어려웠는데요.
당시에 알아본 대부분의 종합 물류 업체는 이커머스 셀러들이 월 단위로 입점하는 형태로만 물류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콜로세움에서는 냉장,냉동 형태의 신선 배송이 가능 할 뿐만 아니라 제가 요구하는 형태의 1회성 배송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물류 전문가 FD 님이 제가 필요한 물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해주셔서 와디즈 펀딩시에 필요한 대량의 단발성 배송도 가능했습니다.
와디즈 펀딩 이후 지금까지 콜로세움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편의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콜로세움과의 협업 이후에는 하루에 발송할 수 있는 물량의 제약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자체적으로 밀키트 배송을 할 때는 포장이 미숙해서 상품 수량의 오차나 제품의 불량 이슈도 계속 발생했었는데요. 콜로세움에서는 밀키트 전문 특화센터가 있어 상품이 신선하게 도착하도록 관리해 주고, 파손되는 문제없이 완벽에 가까울만큼 배송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콜로세움에서는 물류 전문가 FD 분들이 제가 요청하는 사안이 있으면 항상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해주시는데요. 상품 출고 위치를 고려하여 가까운 네트워크 물류센터를 배정하는 등 복잡한 물류 절차도 간소화되도록 최적화해주셔서 전반적인 물류 체계를 이해하기에도 쉬웠습니다.
콜로세움 서비스를 이용하며 물류 전문가 FD 분들의 전문적인 컨설팅이 장점이라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인 사례를 알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뉴욕 비건 페스티벌에서 상품 테스트를 했는데요. 현지 시장에서의 긍정적 반응으로 해외에도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물류 전문가 FD 님께 해외에 비건 밀키트 배송을 하게 될 경우 필요한 물류 처리 방식이나 절차 관련해서도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요. 담당자님께서 시스템적으로 가능한 부분과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주셔서 해외의 물류 프로세스도 이해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콜로세움 서비스를 이용하며 초반에는 상품 입출고 절차를 파악하기 위해 물류 전문가 FD 님과 소통을 많이 했었는데요. 담당자님께 요청하면 항시 친절하게 가이드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상품 발송 이후에 발생하는 물류 이슈에도 즉각적으로 해결해주셔서 처음 해보는 업무도 순조롭게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콜로세움 서비스 이용을 고려하는 담당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자원이 한정된 스몰 브랜드에서 까다로운 유통으로 물류 업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고민하신다면 콜로세움 서비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