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간단 물류경쟁력, 콜로세움입니다.
최근 K-화장품에 대한 위상으로 여러 이커머스 업체가 뷰티 전문관을 신규 론칭하며 화장품 업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내 소비재 품목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 즉 역직구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이커머스 시장에서 화장품을 원활히 유통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포장, 보관, 배송 방식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물류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품군별 특화 물류 처리 방식, 그중에서도 화장품의 물류 처리 방식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화장품의 물류 처리 방식, 과연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 상품의 품질을 안전하게 보존해 배송할 수 있을까요?
1. 화장품 보관에 최적화된 물류센터 인프라
화장품은 일반적인 상품보다 입출고, 보관, 검수·검품, 포장 등 물류 처리 절차에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세부 제품에 따라 상온, 정온, 냉장 등 갖춰야 할 물류센터의 보관 온도의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인데요. 화장품이 햇볕이 내리쬐는 직사광선이나 습기가 많은 장소 등 부적절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화장품 성분이 변질되거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물류센터에 화장품을 보관할 때 내부 온도는 물론 항온·항습 관리에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같은 화장품이더라도 어떤 화장품 종류(기초·색조)인지, 또는 어떤 성분(수분·오일)인지에 따라 필히 지켜야 할 적정 온도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일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의 경우 적정 온도인 20°C를 넘는 환경에서 보관하게 되면 제품 층이 분리되거나 녹아내려 상품성이 훼손될 수 있고, 크림 제형의 화장품이나 색조 화장품을 저온에서 보관하게 되면 화장품이 굳거나 얼어 발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품의 경우 온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보관 온도가 크게 변화하지 않도록 상온과 냉장 중 한 곳에서만 보관해야 하는데요. 화장품 종류에 따른 최적의 보관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도 온도 조절형 화물 차량을 이용하거나, 상품 입·출고시 실시간 온도 제어가 가능한 전실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온·습도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있어 먼저 입고된 상품이 일 순위로 배송될 수 있는 입출고 방식과 재고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화장품의 유통기한이 3~4년인 반면, 최근 뷰티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유기농, 비건 제품은 無 방부제, 첨가물로 제작돼 유통기한이 최대 2년 이내인 경우가 많아 먼저 입고된 상품이 우선 소진될 수 있도록 선입선출 절차에 맞춰 물류센터의 동선 및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 전실 :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입고시킨 후 제품을 소분하고 포장하고 분류하는 공간
* 선입선출 : 가장 나중에 들어온 상품을 먼저 출고하는 방식
2. 화장품의 물성을 고려한 상품 포장 방식
화장품은 종류만큼이나 용기나 제품 형태도 굉장히 다양한 만큼 포장 방식에 있어서도 상품의 물성을 고려한 형태의 포장 방식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색조 화장품인 아이섀도나 파우더의 경우 가루가 압축된 형태로 상품이 제작돼 작은 충격에도 깨지기 쉬운데요. 이 경우에는 상품을 포장할 때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에어롤 등의 완충재를 사용하고, 포장한 상품이 고정될 수 있도록 부피 대비 적절한 사이즈의 박스를 선택해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포장해야 합니다. 또한,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콜드 테라피 화장품의 경우에도 온도 상승으로 인한 변질을 막으려면 아이스 팩을 동봉하거나 냉기 손실을 최소화해줄 수 있는 스티로폼 박스나 보냉 가방을 이용하는 등 상품 물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필히 포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화장품은 이벤트 및 프로모션으로 제품 구성(ex. 2+1 구성, 사은품 구성 등)이 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이벤트로 인해 매달 출고해야 하는 제품 구성이 변경되거나, 사은품으로 동봉되는 샘플과 팸플렛을 합배송 해야 하는 경우 상품 포장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 사안이 많을 뿐만 아니라 부자재 입출고 및 재고 관리 등 물류 처리 작업에 있어 2배 이상의 노동력이 투입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상품 포장은 고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브랜딩의 요소로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브랜드에서 자체 제작한 굿즈나 스티커 등 브랜드 부자재를 함께 활용한 브랜드 패키징이나 여러 종류의 상품을 한 개의 박스에 포장해 이를 상품화하는 큐레이션 박스 등 단순히 상품을 보호하거나 배송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 고객 팬덤을 구축하기 위한 용도로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화장품을 포장할 때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포장 방식들은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는데요. 보편적으로는 화장품 역시 일반 상품과 다르지 않은 포장 방식이지만, 화장품을 유통하는 업체나 브랜드사라면 화장품 특성에 따른 포장 방식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점 모두 알아두셔야 할 체크 포인트입니다.
3. 화장품의 유통체계를 고려한 상품 배송 방식
대형 브랜드라면 입점한 채널이 많아 납품방식이 유통채널에 따라 모두 상이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의 경우 특히 온·오프라인 혼합된 형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보편적인데요. 드럭스토어나 로드샵, 자사몰이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등 상품이 출고되는 경로가 매우 다양하고, 유통 채널별로 요구되는 물류 운용 형태가 전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활한 유통을 하기 위해서는 납품 방식에 있어 채널별 물류 체계를 모두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데요. 화장품의 유통체계를 고려한 상품 운송 및 배송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자사몰의 경우 대부분 일반 B2C 형태로 택배를 출고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상품 포장을 거친 후 운송장을 출력하는 방식으로 B2B 납품에 비교했을 때 물류 처리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다만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 성수기를 맞이하게 되면 출고되는 수량이 갑작스레 증가해 물류 처리 역량(Capacity of fulfilment)이 부족하다면 기간 내 온전히 물류를 처리해 내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물류 처리 역량을 가진 물류센터와 협업해 일 단위 최대 출고량을 파악해 두고,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했을 때 혼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출고 리액션을 체크해 물류 운용에 지장이 없도록 이슈 사항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 경로를 가지고 있는 로드샵이나 팝업스토어 납품 시에는 비교적 적은 물량으로 출고되기 때문에 택배나 다마스, 1톤 차량 등을 이용해 중형 규모로 납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영 같은 대형 드럭스토어는 브랜드 사의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조로 B2B 납품 형태에 해당되는데요. 브랜드 사의 상품을 해당 기업의 물류센터에 판매 후 입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납품처가 요구한 물류 처리 방식에 맞춘 바코드나 라벨링 작업을 거친 후 팔레트에 적재해 거래 명세서, 인보이스 등을 화물에 함께 송부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명, 상품명, 수량, 일정 등 B2B 납품 일정과 관련된 내용을 드럭스토어의 물류센터 관계자와 소통하며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데요. B2B 납품처의 물류 운용 기준에 맞게 매뉴얼을 숙지한 후 정기·상시 화물을 운영하는 등 다변화된 물류 처리 방식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수반돼야 합니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 럭셔리, 뷰티 컬리 역시 동일한 물류 처리 방식으로 밀크런을 활용해 자사 물류 매뉴얼에 맞춰 B2B 납품 형태로 유통해야 하는데요. 세부적인 물류 처리 방식은 각 유통사마다 다를 수 있을뿐더러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오픈마켓 형태인지 직매입 형태인지에 따라 유통 및 납품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상품군별 특화 풀필먼트 방식 중 화장품의 물류 처리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봤는데요. 화장품을 취급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상품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온도 관리, 그리고 이를 극대화해줄 수 있는 상품 포장 및 유통 방식이라고 말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화장품을 운송하고자 할 때 물류 처리 방식이 단순히 상품을 배송하는 것이 아닌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서비스의 한 개념임을 인지해야 하는데요. 한 개의 상품을 배송하더라도 물류 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 또한 하나의 전략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종합 물류 파트너, 콜로세움은 화장품을 생산·유통하는 국내 브랜드사의 물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드리고, 물류 전문가 FD가 유통 채널별 물류 매뉴얼을 완벽하게 숙지해 화장품 특성에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로 다량의 채널로 안전하게 고객사의 물류를 운영해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합 물류 솔루션 COLO에서 유통 채널별 물류 운용 내역을 데이터로 누적시켜 상품 포장, 보관, 배송 방식 등 물류 프로세스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물류 업무의 편의성은 더욱 높여드리는데요.
화장품의 물성을 고려한 특화 풀필먼트 서비스로 브랜드의 가치는 올리고, 물류 처리 시간은 낮추고 싶다면 글로벌 종합 물류 파트너 콜로세움을 통해 더욱 완벽하게 물류 업무를 수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