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솔루션 팀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Wody 매니저 입니다.
콜로세움에서 어떤일을 하고 계시나요?
데이터 분석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거든요 (애널리스트/엔지니어/사이언티스트 – 분석/추출/활용 분야) 저는 콜로세움에서 이 세 분야의 업무를 두루 지원 하면서 물류 데이터에 관한 데이터 아키텍처 표준화 가이드를 솔루션 팀과 데이터 모델링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안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며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씨티케이와 MOU 이후 다국적 상품과 다양한 환경의 물류센터 작업자들을 위한’COLO Global’ 솔루션을 개발중인데, 저는 그 중에서도 현장 업무 로직을 반영해야 하는 정산 시스템 고도화 작업 부분에 오퍼레이션 팀과 협업을 긴밀하게 이루며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류에 데이터 분석이 왜 필요할까요?
물류업이 현장의 이슈들로 IT 요소들이 깊이 못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물류의 효율을 높이려면, 로봇이 아니라 쌓여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류에 필요한 지표의 최적화 (시간, 돈, 인력 등)가 핵심인데, 물류 업계에 자리 잡고 있는 로직이나 업무 프로세스들이 사람의 역량에 의존하는 부분이 커서 데이터화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물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의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고, 고객 의사결정의 근거가 되고,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지표를 만들어내는게 제 목표거든요.
하루 업무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출근하면, 데이터 분석과 기술 관련 이슈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를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가 파워J라서 (웃음) 미리 메모해 둔 장·단기 업무 내용들을 확인해서 저만의 데일리 체크리스트를 짜요.
항상 정리해 놓고 고민해야 오후 팀미팅이나 리더 미팅에 참여해서 각팀별로 어떤 지표가 필요한지 포인트를 캐치해서 업무에 반영할 수 있거든요. 솔루션 팀의 뒷단에서 데이터 처리나 품질을 위한 아키텍처를 제안하다 보면 개발자분들의 업무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은 직군이라 원활히 의도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수렴하기 위해 어떻게 할지 미리 그림을 그려놓기도 합니다.
인내심을 갖고 불일치를 감내하며 숫자를 분석해 의사결정의 근거를 만드는 일이다 보니 미리 필요한 데이터가 잘 쌓일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해서요.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면?
최근 “빈패킹(3D Bin-Packing)”이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출고될 상품의 형태를 인지해 최적의 부자재와 상품 배치 방법 추천에 관한 알고리즘입니다. 산업공학을 전공하면서, 관련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콜로세움에서 현장에 기반한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고요. 실제 내부 리서치 결과를 보면 많은 고객사 분들이 ‘부자재 추천’에 관한 니즈가 많았는데 그 부분을 해결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있었습니다.
이후 콜로세움에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있다면?
콜로세움만이 가질 수 있는 절대적인 지표를 개발하고 싶어요. 입사 후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를 보고 여러 아키텍처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들도 궁극적으로는 시장에서 각을 세울 수있는 콜로세움만의 지표 개발을 위한 초기 작업 이거든요.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라고 하기엔 이미 진행 중인 부분도 있고, 제가 오기 전부터 개발된 지표들도 있지만, 각 팀의 현황을 수집, 분석해 콜로세움 풀필먼트만의 독보적인 지표화 작업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업무의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고, 고객 의사결정의 근거가 되고,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지표를 만들어내는게 목표거든요.
솔루션 팀 만의 일하는 방식이나 문화가 있을까요?
큰 장점은 20여명의 팀 내 구성원들 레벨이 다양하게 분포 되어있다는 점이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솔루션 팀 내부 콘퍼런스를 통해 한 달 동안 발생했던 이슈나 선배, 동료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어요. 개발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얻는 경험도 있지만 이렇게 콘퍼런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쌓는 많은 경험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콜로세움에서 일하는 것의 좋은 점과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타트업이라 가능한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지만, “누구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고, 내 역할의 영역이 넓다” 는 부분이에요. 큰 기업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문제를 건의하고 함께 해결할 방법을 고민할 기회가 열려있어요. 합리적인 의견이라는 판단이 서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라서 가능 한 것 같아요.
평소 업무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주로 앉아서 하는 업무이다 보니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갖고 싶었지만, 성격상 잠을 푹자면 모든 게 해소되는 타입이에요. 뇌의 전원을 빨리 꺼야 되서 숙면을 취하는 걸 좋아해요.
콜로세움에 지원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
’스타트업’이라서 가능한 ‘도전’의 영역이 있는 회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쌓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콜로세움에 지원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콜로세움의 큰 장점은 업무를 통해 내가 생각한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 이라는 것. 그리고 업무에 대한 만족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리더분들이 끊임없이 지원해주는 구조라는 점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