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표님 119 레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19 레오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승우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는 소방관들이 생명을 구할 때 입는 옷인 방화복을 소재로 가방 등 잡화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 119레오 입니다.
119 레오는 어떤 제품을 판매하시나요?
저희는 실제 소방관들이 입었던 방화복을 업사이클링 해 가방들을 만들고 있고요.가 방에 생명을 구한 흔적들이 각각 다르게 묻어있어 저희 제품들은 어떻게 보면은 다 다른 형태와 의미를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제품이란 무엇인가요?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119레오가 전개하는 사업의 형태이기도 하고요.
왜 풀필먼트를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일단은 첫 번째로는 공간적인 부분이 제일 컸죠. 저희가 어쨌든 서울에서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공간을 마련해서 지내는데 이 공간 안에 재고나 부자재 이런 걸 다 적재해둔 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니까요. 특히 초기에는 물동량이 많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지금은 재고 양도 꽤 되기 때문에 한 두 달치 재고를 회사에다가 쌓아두는 것 자체가 엄두가 안나요. 저희의 경우 풀필먼트를 통해 공간적인 부분의 아쉬움을 해결하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풀필먼트사 중 콜로세움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콜로세움은 지인을 통해 추천 받았습니다. 네트워크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비용절감 부분과 노후화된 창고를 선진화 시켜 중소형 셀러에게 맞춤형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의 ESG적인 측면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COLO솔루션 내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 있었다는 점도 중요했고요.
COLO의 기능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다면?
저는 주문 수집을 위해 유통 채널의 주문 내용을 끌고 오는 콜로세움의 원클릭 시스템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매 시간마다 채널별로 주문 수집을 직접했던 저희한테는 그 기능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유통 담당 직원 입장에서는 주문 수집이 가장 중요하니까 그 부분이 가장 신경 쓰일 수 밖에 없거든요. 그 다음 출고나 배송 문제는 콜로세움이 해주니까 그런 부분은 신경 안 쓰고 유통 채널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만 집중해서 매출에 대한 고민만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콜로세움을 이용해 보시면서 느낀 전반적인 평가와 이용 전 과 이용 후 내부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물동량이나 매출의 경우 입점 전 보다 140% 정도 증가했고요. 시간적인 부분에 있어 유통 담당 직원이 전에는 포장이랑 배송하는 작업까지 시간을 썼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의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죠. 저희가 다른 업무에 신경 쓸 수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요. 특히 포장 작업 같은 경우 제가 직접 했는데, 지금은 콜로세움에서 맡아 주시다 보니 여유가 생겼어요.
“이전과 같은 인력으로 유통 채널에 좀 더 집중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든든하고 만족합니다.”
운영팀 매니저 협업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부득이한 경우로 사고가 났을 때 바로 알려주시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즉각 대응을 해 주시는 부분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현장과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패킹가이드의 꾸준한 업데이트 및 관리부분도 감사드립니다.
패킹가이드와 관련된 이야기가 궁금한데요.
저희가 사실 내부에서 패키지 작업을 하다 보니 패킹가이드 (패키지에 대한 가이드라인)를 따로 만들어 놓진 않았었어요. 근데 콜로세움을 이용하면서 패키지 작업을 요청드리다보니 패킹가이드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고요. 작업을 위한 소통을 하면서 패킹가이드 부분을 정리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고 오히려 정리하다 보니 배우게 된 점들도 꽤 많았어요.
고객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패키지 부분에 있어 낭비하는 부분도 있었고, 그리고 꼭 필요 했는데 넣지 않았던 부분들도 있어서 패킹가이드를 만들면서 꼭 필요한 것만 넣는 작업들을 진행했었고 최근에도 계속 패킹가이드는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어요. 물류센터 담당자 분들이 119레오의 상품이 균일하게 출고 될 수 있도록 패킹가이드를 잘 지켜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만족스러운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내부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패킹가이드 작업 건이 있고, 외부 업무에 있어서는 B2B 납품건으로 급하게 물건이 전달 되야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걱정과 달리, 고객사 측에서 되게 포장 자체가 정성스럽게 잘 됐다고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119레오는 ESG경영을 브랜드로 직접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선은 고객들이 갖고 싶은 제품을 더 잘 만드는 일에 집중할 예정이고요, 해야 될 일이 참 많은데 –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제가 지금까지 말해왔던 것들을 이룰 수 있는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방화복에 대한 선순환 과 사회적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방화복의 선순환 이란?
국내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이 방화복이라는 걸 버리게 되는데, 방화복이 물론 당연히 소방관들이 화재 출동 나갈 때 제대로 지켜줘야 되고 굉장히 소중한 옷이고 그런건 맞지만 불에 잘 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지다 보니 탄소 배출량이 다른 소각품목 보다 굉장히 많은게 사실이거든요. 소각하는데 열량도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 아라미드 방화복 소재 자체가 탄소 섬유 계통이라서 탄소가 배출될 때에 두 배 정도 나오거든요. 1kg의 방화복을 태우면 2kg 정도의 co2가 배출이 되고 그 외에 부산물이 더 나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저희의 일이 환경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고 생각해요.
- 사회적 선순환 이란?
지금은 국내에서 폐기되는 방화복의 20% 정도를 수거하고 있는데 앞으로 100% 수거를 목표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해외에 진출하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고요. 해외로 나가게 된다면 방화복을 입지 못하는 국가에 방화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전 세계에 다 있고 생각보다 방화복을 못 입는 소방관들이 많거든요. 우리나라도 2002년도 월드컵 할 때만 하더라도 방화복이 없이 우비를 입고 불을 껐었고 2003년도가 돼서야 방화복을 입었는데 그 말은 이제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됐기에 가능한 얘기들이고, 아직도 전 세계에는 15개의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소방관들은 방화복을 입을 수가 없는 환경이라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다른 나라의 방화복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까지 성장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22년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내년에 가장 크게 준비를 하고 있는 두 가지 프로젝트가 있는데 하나는 고객분들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히어로의 약자인 h라인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방 현장의 흔적들이 많이 묻어 있는 제품들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고, 두 번째는 마일리지 제도를 실행해서 마일리지로 다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려고 하거든요.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면, 119레오가 기부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갖고 방법을 고민중 입니다.
도입을 앞둔 담당자에게 한마디?
저는 최대한 빨리 도입하는 게 좋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사업이 자리잡기 까지는 결국 시간하고 돈의 싸움이거든요. 그래서 물류업무가 아니라 본 사업에 대해 집중하고 치열하게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데 물류업무가 해결되지 않으면 밤새 택배만 싸고 있게 되더라고요. 특히, 공간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사업 초기와 달리 매출이 커질 수록 박스 보관 때문에 점점 내 자리가 협소해지는 걸 현실적으로 느끼실거에요. 그럼 물류대행이 필요한건가 생각하기 시작하실텐데, 단순 대행보다 풀필먼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하는 것이 오히려 그 사업을 성장 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