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콜로세움 피플앤컬처팀에서 HR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Hoi 매니저 입니다.
콜로세움의 피플앤컬처 팀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구성원들의 입사부터 회사생활 전반에 걸친 업무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 회사생활 전반에 걸쳐 겪게되는 구성원들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콜로세움이라는 일터에서 구성원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게 주 업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피플앤컬처 팀은 어떻게 일하나요?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출근하면 각 팀의 이슈를 파악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요. 전날 요약해둔 업무 리스트를 확인해서 채용 관련 루틴업무를 오전 내에 마무리 합니다. 스케쥴이 꼬이지 않게 정리해 각 담당자에 팀에게 전달하는게 중요하거든요. 오후에 팀회의나 외부미팅이 주로 있는 건 다른 파트와 비슷한 흐름인 것 같아요.
Hoi님이 마케터에서 HR로 전업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주로 광고회사에 있었는데, 한 곳만 다닌 건 아니였어요.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그 회사마다 문화가 일하는 방식이 달랐어요. 회사마다 각자 일하는 방식이 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는데 일하는 방식에 따라 그 회사의 아웃풋의 결이 갈리는 경험을 하게됐고 그걸 보면서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내 레퍼런스에 영향을 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사내 문화라는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이후에 합리적이지 않은 인사평가를 경험을 하게되면서 좋은 조직이란 무엇일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커리어패스를 좋은 조직을 만드는 일에 기여하는 직군으로 바꿔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좋은 조직이란 무엇일까요?
좋은 조직이란, 절대적인 기준이 없이 결국 회사의 전략과 연결된 문화가 잘 정착된 조직이 좋은 조직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콜로세움은 점점 더 좋은 조직으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의미에서요?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할 거냐 우리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질 거냐 우리는 어떤 톤앤 매너로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줄거냐 어떻게 일을 할 거냐 이 모든 질문에 대해 답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서 회사가 고유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게 수익창출로 연결되거든요. 모두가 동의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면 그 회사는 그에 맞는 좋은 조직 문화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입니다. 이 어려운 사업 초기의 스타트업 구인 시장에서 어떻게 인재들을 모셔올 것이냐 누구는 그러더라고요 간판 없는 가게를 마케팅하는 것과 같다고
처음 오셨을 때랑 지금의 콜로세움을 비교해본다면?
그 때는 20명 정도 되는 규모였는데 지금은 50명이니까요. 그 때 했던 일과 지금 하는 일이나 고민의 규모나 깊이가 아예 다르죠. 업무 영역 커버리지도 많이 넓어졌고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 해결됐던 일들이 지금은 규칙과 시스템이 필요한 조직이 되었어요.
무심코 넘어갔었던 부분에서 몰랐던 이슈가 발생 하는 거죠. 20명일 때의 고민과 50명일 때의 고민은 다른 거고 또 우리가 100명이 되면 또 100명의 고민이 생기겠죠.
피플앤컬처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어떤게 있을까요?
이 어려운 사업 초기의 스타트업 구인 시장에서 어떻게 인재들을 모셔올 것이냐 누구는 그러더라고요 간판 없는 가게를 마케팅하는 것과 같다고.
그러려면 우리만의 뭔가 있어야죠 옛날 노포 같이 거기서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무언가를 갖춰야죠 이런 걸 만들어 가는 것을 장기 프로젝트로 하는 중이고요. 단기 프로젝트는 구성원들의 비업무영역 지원을 위해서 사내 동호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코인노래방 동호회 이미지.jpg>
- 내적 흥이 충반한 분들의 혼돈의 1인1방 코인노래방 동호회
- 하루 한끼 고기를 먹지 않으면 위경련이 오시는 종육주의자 동호회
- 그리고 결정장애로 아직 무슨 맛집을 찾아닐지 몰라 신청을 미룬 미식 동호회
- MBTI I이신 분들이 많아 모이자는 말을 못한다는 퍼즐 동호회까지
콜로세움 내에 재밌는 구성원 분들이 많은 덕분에 각 구성원분들의 색깔이 드러나는 프로젝트로 흥미진진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콜로세움 피플앤컬처팀이 지향하는 조직문화는 어떤 것일까요?
저희는 직원경험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회사에서 자기 목표를 설정하고 피드백을 받고 생활하며 업무하는 모든 과정의 중요한 포인트 마다 구성원들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거에요. 일종의 콜로세움 직원경험 로드맵인거죠. 당연한이야기 이지만,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드는게 지향점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직원경험을 쌓는 방법이 있다면?
“구성원 누군가가 낸 모든의견이 100% 반영이 돼야 해.” 이것보다 “이 회사가 제대로 내 목소리를 들어주고 있어” ’라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럼 어떤 채널로 어떻게 구성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냐가 또 고민되어야 하고 저는 이걸 경영진분들께 잘 전달하고, 구성원들한테는 이 과정이 잘 보이도록 공유하는 게 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평소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저는 주로 책쇼핑을 해요. “이 책을 샀으니 나는 뭔가를 알려고 하는거야”라는 자기 만족감을 갖기 위해서요. (웃음) 서점을 산책한다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이집트와 중동의 역사에 관련된 책을 사모으고 있어요
콜로세움에 지원해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한 마디로 스타트업이지만 조직에 필요한 요소들이 다 갖춰져있다. 구성원분들이 오셔서 잘 엮기만 하면 된다. 그런 마음으로 콜로세움의 문을 두들겨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해주신다면, 제가 버선발로 마중 나가겠다.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