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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큐레이션

놓치지 않을 거에요! 하이퍼로컬 시장

By 2021. 10. 0111월 10th, 2023No Comments
출처 : 웹진 지문 11월호

💡 스세권, 붕세권, 슬세권 으로 유명한 하이퍼로컬 상권

슬세권: 슬리퍼를 신고 이동할 정도의 거리에 형성된 상권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거리 여행, 출장이 제한되면서 일반 소비자가 주목하게 된 새삼스러운 동네 상권
‘하이퍼로컬’ 비즈니스란, 이런 동네 생활권을 바탕으로 하는 직간접 서비스, 맞춤형 제품 거래 등 지역 밀착형 사업을 뜻함


💡 미국의 사례도 있습니다. – 2011년 첫선을 보인 넥스트도어

넥스트도어는 동네 체육대회, 반려동물 실종 등 지역 소식, 생활 정보 공유는 물론 중고 거래까지 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하이퍼로컬’ 업체다. 미국 가정의 3분의 1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기업가치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43억 달러(약 5조 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11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


💡 그리고 국가대표 당근마켓 – 당근마켓 , 유니콘 되다

설립 7년 차, 당근마켓의 유니콘 등극 소식 시리즈D 투자를 끝으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으로 우뚝 선 국내 16번째 유니콘 기업. 중고거래 +동네 생활 이라는 커뮤니티 채널로 소통의 장을 만들었고, 거래 후 평가를 통해 매너 온도를 높여 거래자의 신뢰도까지 확인 가능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 수 480만 / 전년대비 170% 늘어난 수치, 올해 월평균 이용자 수 1천 5백만 / 주간 이용자 수 1천만 / 총 가입자수는 2천 1백만명을 넘었다 →즉, 전 국민의 반이 가입자다.

당근마켓은 소비자 피해가 큰 중고거래의 단점을 지역 중심으로, 지역 내 직거래 문화로 바꾸면서 신뢰도와 피해를 줄여 자신만의 입지를 만들었다는 평가 이후 당근의 목표는 기존 커뮤니티 기능 + 당근페이 + 지역 기반 온디맨드 서비스 연결 (온/오프라인) = 지역별 특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


💡 너도 나도 하이퍼로컬, 배 아픈 플랫폼 공룡과 친구들

네이버 이웃 톡 출시

네이버는 종전 네이버 카페 외에 중고 거래, 주변 인기 카페 게시물 등을 볼 수 있는 ‘이웃’ 서비스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이웃 간의 소통이 가능한 ‘이웃 톡’ 서비스도 추가했다. 또 사용자 거주지 주변 동네 시장 먹거리를 당일 배송해 주는 ‘동네시장’, 이마트와는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동네 생활 플랫폼 사업을 한층 진화시키는 중이다.→원조는 네이버였다. 당근마켓의 선방에 뒤늦게 채찍질 중

부동산 플랫폼 ‘직방’

동네보다 더 좁은 개념인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업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직방 앱 내에 아파트 입주민 편의 서비스인 ‘우리 집’ ‘컨시어지’ 기능을 추가하며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올해 초에는 카카오페이 계열사였던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 서비스 ‘모빌’을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자투표, 관리비 납부 외 공동구매 등 입주민 상대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예정

‘동네알바’는 지난해 11월에 세상에 나온 후 6개월 만에 20만 회원을 모을 정도로 성업 중 (가까운 거리 업주와 알바생을 연결하는 서비스)

알바몬에서 최근 선보인 ‘긱몬’(소비자 간 재능을 직거래하는 지역 기반 마켓) 알바몬 관계자는 “동네 사람끼리 별도의 판매 수수료 없이 재능 거래를 할 수 있는 점, 판매자-구매자 간 상호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신뢰성을 높인 점이 긱몬의 차별점’ → 이미 당근마켓이 하고 있는 영역


💡 왜 다들 동네 장사 하려고 난리일까?

핵심은 락인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생태계를 조성해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 시 다른 선택지를 제한시켜 플랫폼 내에 종속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 지금은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IT 플랫폼 내에서 단순 광고 수익을 넘어

커머스, 결제 등 경제 활동까지 일어나도록 설계하여, 자사 플랫폼 중심의 온·오프라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 아무것도 뺏기지 않겠다는 전략 (절대 못 줘!)


💡 당근이 잘 되는 이유? 핵심은 여기도 콘텐츠입니다.

‘플랫폼의 생각법’ 저자 이승훈 가천대 교수는 “하이퍼로컬을 사업적으로 접근한다 했을 때

단순히 지역민 우대, 특산물 판매 식의 ‘등가교환’ 개념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 동네만의 제품, 우리 동네 사람만 아는 정보’인데 이게 전국적으로 알려졌을 때 독특하고 참신한 가치로 인정받아 외부인까지도 끌어들이면서 새로운 동네 생활권, 동네 장사가 돼야 의미가 있다.

이른바 ‘동네부심’ 문화, 콘텐츠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그 플랫폼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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